소주주량 #이모부_소천 #자본주의 #첫흡연 #첫음주1 길을 잃은 40대 아버지들과 자식이 부모보다 못사는 세대의 도래(2) ‘열심히 살다보면 길이 보이겠지!’ 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 내었던 30대시절을 돌아본다. 아버지, 어머니 두 분다 술을 전혀 못하신다. 대학시절 나의 주량은 소주2잔이였다. 군대에 입대해서 담배를 배웠고, 회사에 입사해서 술을 배웠다. 아이들도 어렸다. 초등학생, 유치원생이였으니 집에 들어가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에 감사했다. 주말이면 여기저기 아이들과의 추억을 쌓곤 했다. 40대에 들어서는 뭔가 불안한 감정이 더 많이 생긴다. 20대에 가졌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을 보며 느껴지기 시작했다.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를 12시까지 기다리며 ‘몇년 지나면 성인이되고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갈텐데......’ 몸은 성인.. 2023.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