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대해서 관심과 호기심이 왕성한 요즘이다.
도자기를 공부하다가 중국등 동양철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서양철학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생겼다.
최근 박구용 교수님의 철학 강의를 들어보니 참 세상의 모든 생각들을 그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든다.
너무 천재라서 일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말들로 철학을 어렵게 만든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어쩐지 너무 어려운 개념들이 있긴하다.
플라톤은 기원전 사람이니 인간과 세계에 대한 어떤 혜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도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이렇게 살면 되는 건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건지, 누구도 대신 답해주지 않는 질문들 속에 싸여 있다.
철학자들의 철학자 플라톤은 세상을 현실과 이상(이데아)로 나누며 이원론을 제시했다.
또한 영국의 철학자 앨프리드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을 두고 '서양철학 2000년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이다.
1장.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장 어떻게 더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 3장 어떻게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 4장 어떻게 더 아름다운 삶을 살 것인가.
내가 묻고 싶고 알고 싶은 것들이다. 해답은 있을까?부터 시작해보자.
실제 세계와 이데아의 세계가 존재하는 플라톤의 세계관이 흥미롭다.
바꿔 말해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완벽하기에 진리에 가까운 세계라고 한다.
'존재하는 모든 개체의 본성'. 종교와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과는 반대로 현실주의자였다.
극단적인 이상주의자는 헛된 망상에, 지나친 현실주의자는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현실주의자이기도 하고 이상주의자 이기도 하다.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이상주의자에 가깝지 싶다.
이루고자 하는 것들은 간절히 원하고 마음속에 준비를 하게 되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들을 기원전 사람들이 했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는다.
그 유명한 소크라테스, 그 제자 플라톤, 또 그 제자 아리스토텔레스! 거대한 담론일까?
플라톤의 유명한 '동굴의 비유'. 이성으로 혼 전체를 살피고 지배하라.
욕망과 이성은 두 마리의 말이다. 이를 컨트롤 하는 마부. 그것이 인간의 본 모습일 것이다.풀리지 않는 문제의 해답을 찾는 가장 쉬운 시작은 가만히 관찰하는 것이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될 것처럼 요행을 바라거나 타인의 지위나 부를 이용해 더 나은 삶을 꿈꾼다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들이닥칠 때 쉽게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참된 삶은 자기 주도적인 삶을 통해 이루어진다. 미덕과 지식 두 기둥을 스스로의 힘으로 단단하게 세워야 한다. 탕진하는 삶보다는 가치를 생산하는 삶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할 것이다.
플라톤은 <파이돈>에서 인간이란 영혼과 육체가 결합된 존재라고 설명한다. 맞는 것 같다.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법은 '혼의 최선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1. 내 몸을 사랑하는 것은 자유로워지는 첫걸음이다. 2. 마음의 허기를 정신적으로 채우는 것이다. 3. 몸 안에서 들리는 온갖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일 것이다. 이 세계는 매 순간 끊임없이 변화한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세계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육이란 영혼의 지적 기관을 어떻게 써야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전향시킬 수 있는가 하는 방책 또는 기술이다. 영혼의 지적 기관이란 영혼의 눈 즉, 지성이다. 만약 기존의 낡은 생각과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옛 방식 그대로 행동한다면 그 결과는 삶이 주는 고통뿐이다. 패러다임을 전환해 동굴 밖에 존재하는 실재의 세계를 마주하려면 교육을 통해 스스로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완전한 앎으로 향하는 지식의 4단계. 상상-> 신념-> 추론적 사고 -> 지성.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편안하고 기분좋은 상태 ‘휘게’, 최고가 아닌 최적의 만족을 추구하는 ‘라곰’,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 명상과 같은 정신적 훈련을 뜻하는 ‘마음챙김’.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을 말한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모든 영혼은 ’좋음‘을 추구한다.’라고 말한다.
플라톤은 지성, 기억, 참된 의견 없이 즐거움만 느끼는 삶이 있을까? 라고 묻는다.
타인을 의식해 행복한 것처럼 꾸며진 행복은 진짜 행복이 아니다.
쇼펜하우어는 ‘부는 바닷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행복은 영혼의 안정과 만족에 있다. 알것도 같고 잘 모르겠다.
어떤 의미인지 그런데 이상하게 맞는 말 같다. 아니 확신이 든다.
공허란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해 아무것도 없이 텅 빈 것 같은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삶의 목표나 목적을 잃어버린데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잘 사는 것은 훌륭하게 사는 삶, 아름답고 올바른 삶, 행복한 삶이다.
소크라테스는 인생의 허무히는 병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로고스(logos)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로고스란 원칙, 원리, 이성을 뜻한다.
로고스는 어떤 일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를 검토하는 기준이 되어준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행운조차 필요없다.
로고스와 지혜를 찾아 책속을 헤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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