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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정리해고 통보 받은 40대 가장의 절규’라는 기사를 보았다.
어린 남매를 둔 40대 가장이 새벽같이 출근해 밤 늦게 퇴근한 지 4년, 일 밖에 모르는 그였다.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다는 아버지는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악화로 정리해고자 명단에 오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가슴에 담아 둔 사연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털어놓았다.
부산에 살고 있다는 그는 “‘운명’이라고 해도 왜 이리 하늘은 내게 시련만 주실까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두 아이는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고 비싼 백화점 옷 한 벌 사주지 못했고 보증금 올려달라면 어쩌지 걱정하는 아내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나름 손재주와 눌썰미가 있다면서 기술을 배우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고용부진이 언제나 존재했다.
2018년 7월 40대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 7000명이 줄었다.
IMF 당시인 1998년 15만 2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경제의 주축이 된 40대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
<기사참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6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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