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행.맛집35 <형형색색> - 화정박물관 평창동에 있는 화정박물관을 다녀왔다. 요즘은 중국도자기가 참 예쁘다. 오랜된 도기와 자기들을 수집하고 있다. 물론 진품보다는 방품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참 예쁘다. 관심있게 지켜보던 중 화정박물관에서 12/31까지 ‘형형색색’이라는 중국도자기 전시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청나라 도자기에서 송나라, 명나라 도자기까지 참 다양했다. 차이나라는 이름이 도자기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참 신기했다. 원청화기법은 소마리청이라는 코발트 안료를 사용한 유하체 도자기가 신기하다. 예쁜 안료와 여러가지 색체가 예쁘게 어우러진 분체 법랑 도자기는 참 소장하고 싶은 아름다움이다. 예전에 황실에 상납하던 관요도자기의 관제를 확인하는 일도 쏠쏠히 재미지다. 청나라때 왕의 얼굴과 재위기간, 당시의 생활상을 상상하면 오묘한 기분이다... 2023. 12. 18. 서울의 봄 후기!! 우리 가족은 한달에 한번 이상 같이 영화를 보러 간다. 하지만 최근엔 이사한지 얼마 안된 집에 80인치 TV를 데려다 놔서 인지, 영화관을 가질 않았다. 영화 '서울의 봄'도 마찬가지였다. 블랙버스터도 아닌데, OTT 나오면 봐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입소문이 심상치가 않았다. 대박 조짐, 첫주말 150만 관객 동원! 우리는 일요일 조조영화를 예매했다. 일요일 아침에는 늘상 사람이 거의 없어 한산하게 영화를 보곤 했었다. 이번 영화는 달랐다.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과 차들이 주차장을 꽉 메웠다. 아~뭔가 대박인 영화가 나왔구나! 기대를 하면 영화관에 들어섰다. 22살, 19살된 둘째와 셋째에서 영화보기 전 미리 봐 둘 프리뷰 유튜브를 알려줬으나 역시나 아무도 안보고 왔다. 이 영화는 1979년.. 2023. 11. 27. 골프이야기 골프를 시작하고 1년여쯤 지났을때 2019~2022년까지 골프 열풍이 불었다. 우리나라 골프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그린피가 폭등을 했다. 2019년에 비하면 거의 30~50% 올랐다. 저마다 골프장에서 인스타에 페북에 보여주기가 가득했다. 2023년이 된 지금 지나고 보니 알겠다. 작년까지만 해도 골프장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이에 MZ 세대들이 테니스로 많이 옮겨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렇다. 골프는 보여주기가 좋은 스포츠이자 운동이다. 그리고 착각에 빠지기 쉬운 것은 골프를 치면 사업에도 도움이 되고, 흔히 말하는 삶의 그레이드가 올라간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나의 경우에는 내가 하는 일에는 오히려 골프치는 것을 드러내지 않아야 했다. 골프는 오직 나와의 싸움.. 2023. 11. 22. 내 첫 취미... 어려서는 야구를 좋아했다. 어린 시절엔 주말이면 어김없이 TV 앞에 앉아 야구시청을 했었다. 그리고 별다른 취미도 없이 지내던 20대 시절, 민물 낚시를 했다. 휴가때마다 팔당댐에 가서 멍텅구리 낚시를 하던 아버지와의 기억이 있던차에, 친구 녀석과 민물 낚시를 다니곤 했다. 노지(露地) 낚시는 날 것의 힘듦이 있었다. 그래서 편한 관리형 저수지를 주로 다니곤 했다. 지리함과 시간과의 싸움이였다. 아, 나하곤 맞지 않네 ㅜㅜ 약 10년간의 취미를 끊어냈다. (아~ 겁나 오래했네, 나랑 안 맞는데 ㅠㅠ) 30대는 별다른 취미없이 지나갔다. (cf. 이때는 몰랐다. 내가 드라이브를 좋아하는지^^) 40대에는 건강상의 큰 변화의 시기였다. 그리고 맞은 46세에 30 후반에 잠시 배웠던 골프를 시작했다. 20대 .. 2023. 11. 17. 공간을 창조하다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한지도 벌써 15년이 흘러간다. 성공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외길로 10년이상을 하다보니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너무도 크게 다가왔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 15년간의 인테리어의 역사를 기술코자 한다. 초창기 인테리어와 최근의 50년 만의 내집 인테리어를 이야기를 시작한다. 첫번째 인테리어는 알록달록의 향연이였다. 색색의 필름지와 컬러 유리!! 아닌데, 아닌데, 이건 아닌데~~~ (지금와서 보니 그렇다, 그때는 그게 맞았다. ㅎㅎ) 초2 시절 나의 사랑하는 딸의 애뗀 모습으로 인테리어의 화려함을 희석시켜 보고자 한다. 필름지의 화려함만 봐주세요! 40평 남짓의 공간에 양쪽으로 뻗은 교실들을 배열하였고, 역시 색색의 필름지의 향연과 나름의 포인트를 잡아갔다. 사랑스러운 우리 막내 .. 2023. 10. 27. 이전 1 ··· 3 4 5 6 다음